민화는 조선 후기에 가장 많이 그려진 걸로 알려져있는데요. 민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 곤충, 식물 등의 의미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거 아시죠?
알면 알 수록 매력적인 민화!
요게요게 저의 첫 작품이 될
‘까치와호랑이’(호작도) 입니다.
민화 중에서도 가장 많이 그려지고
유통된 그림이기도 한데요,
새해맞이 그림으로 정초에
액운을 막고 집안에 좋은 일이
있길 바라며 한시적으로 붙여놓는
그림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호작도 그려보겠습니다.
일단 민화용 순지를 준비했습니다.
민화는 ‘아교포수’라는 작업을
거치게 되는데
이 작업을 생략하고
이미 아교포수된 한지를 사용하시는
분들고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직접 아교포수를 진행할 계획이라 그냥 순지를 준비했습니다.
종이를 만져보면 거친면과
비교적 매끄러운 면이 있는데요,
거친면이 뒷면입니다.
뒤면에 (거친면) 작업할 호작도의 도안을
고정시켰습니다
도안은 A4용지 크기로 준비했는데요.
순지는 A4용지보다 여유있게
재단하여 준비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반드시!!!
반드시 여유있게 자르라고 강조하셨어요
준비물 : 먹물,선붓 (초면상5호),안쓰는 종지
이건 제가 사용한 먹물인데요.
저도 선생님 추천으로 구매했는데
양도 꽤 많고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그릇옆에 붓을 굴려가며 물기를 뺀 후
도안을 따라 열심히 붓질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더딘건가 싶어
선생님께 여쭤보니
아니라고…
중요한 작업이니 시간이 걸려도
꼼꼼하게 작업하라고 하셨어요.
짜잔 드디어 완성!!🤭
저는 참고로 3시간이 걸렸습니다.ㅠ
그래도 밑그림만 완성했는데
뭔가 뿌듯하고
완성한 것 마냥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거 ㅠㅠ
그래도 완성 될 그림을 생각하며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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